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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며..
버스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어..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시골풍경을 조용히 느껴보면서 기다리구 있는데 눈에 띄는 것들..

후훗.. 자신이 여기 왔었다는걸 남기기 위해 낙서하는건 잘못된 것이지만.. 남겨놓은걸 읽는 재미는 쏠쏠하더라.. ^^
율포 해수욕장으로.....
율포 해수욕장은 보성에서 버스로 1,500원.. 보성 다원에서 750원이야.. 걸어갈 정도의 거리는 아닌데다가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이 워낙 꼬불꼬불 첩첩산중 길이기 때문에 걷는건 비추 !! 버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듯해~ 산등성에다가 둥글둥글하게 만들어놓은 차밭은 예쁘더라구~ +_+
혼자 여행하는 분을 만나다..
나 또한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지만 의외로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 많더라구..
나같이 카메라 한대와 배낭 하나, 드높은 하늘을 벗삼아 떠도는 분들.. (-_-)
저 아저씨는 분명히 실직하신듯 싶구..
저 여자분은 분명히 실연당한듯 싶구..
음.. 음.. 난 뭐지? -_-;
율포 해수욕장
짠 바다내음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 !! 하지만 성수기가 지난만큼 썰렁하다고 해야할 해수욕장의 모습..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나도 조용히 바다감상 하다가 왔어.. 올해 두번째 보는 남해바다군..



pentax me super + smc m 50mm f1.4 + kodak proimage 100
버스 정류장에서.....
이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야.. 근데 그동안 구름 잔뜩 낀 모습만 보이던 하늘이 갑자기 열리더라구..
이게 뭐야 !! +_+ 내가 집에 가려니깐 하늘이 열리다니 !! 너무해 !!


pentax me super + smc m 50mm f1.4 + kodak proimage 100
서울로 출발
보성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는 하루에 두 편이 있어.. 오전에는 일반버스.. 오후에는 우등버스.. 난 오후꺼로 ^^ 15:20 에 있구.. 가격은 26,900원.. 이걸 타지 못하면 보성에서 하루 더 머무르던가 아니면 광주로 가서 KTX, 고속버스를 타야해.. 서울까지 몇시간 걸리게?? 5시간 넘게 걸려.. -_-; 그치만 버스에 탄 사람들이 나까지 포함해서 3명이었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왔지..
우연찮게 생긴 일주일의 공백 때문에 무작정 떠나게된 여행이지만.. 내 마음대로 일정 바꿔가면서..
사진도 마음껏 찍구.. 잠시나마 일상에서의 탈출이라는 꿈을 이뤘으니깐 만족해~*
원래는 2박 3일 이었지?? 근데 여행 다니다보니 교통비가 예상치않게 많이 들어서 1박 2일로 줄였어.. 거기다가 집에 동생 혼자 있어서 얼른 돌아오라는 무언의 압박도 있었구.. 마지막 하루는..... 소매물도에서 보내려고 했었는데.. 아쉽다..
내년에 꼭 다시 소매물도에 가볼테야.. 그 꿈같았던 공간에.....
ps. 변덕스러운 날씨.. 정말 미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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