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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04 전라남도 사진 여행

2004년 09월 15~16일 전라남도 사진여행기 대나무골 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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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나무골 테마공원 도착 !!

어렵게 어렵게 대나무골 테마공원에 도착했어.. ( http://www.bamboopark.co.kr ) 커다란 주차장과 시끌벅쩍한 내부 분위기를 상상하고 왔는데.. 실제로는 반대더라구.. 초라하다고 볼 수 있는 입구와 쏴아~ 하고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는 그런 곳.. 잠시 쉰다고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데 뭔가 알 수 없는 톡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더라.. 무슨 분위기인지 사진으로나마 느껴보길..

여유로움과 한적함.. 그리고 시원한 대나무 바람소리가 들리는 이 곳..





대나무골 사진 첫번째

대나무골은 두 가지의 필름을 가지고 찍었는데 모두 특색있는 필름이라서 따로따로 구분해봤어.. 일단 첫번째 필름.. kodak elite chrome 100.. 슬라이드 필름의 일종 ^^ 이 필름 너무 맘에 들어 !~ 비싼게 흠이지만.. ;; 다음에 다음에 중요한 순간 만큼은 이걸로 남기고 싶어~

camera :: pentax me super
lens :: smc m 50mm f1.4
film :: kodak elite chrome 100
scan :: skopi film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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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러 천천히 올라가는 길에 만난 분들.. 도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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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배경이 되는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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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 거리를 짧게 했더니 이런 사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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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느껴지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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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맘에 드는 대나무숲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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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대나무숲에서 여유로이 셀프샷을 즐기는 모습..
정말로 이 순간만큼은 이 대나무숲 모두 내꺼~;





대나무골 사진 두번째

두번째 필름은 agfa ultra 100 이라는 필름인데 엄청난 발색을 보여준다고 하길래 시험삼아 써본거야.. 결과는..... 뭐라고 해야할까.. 대략 적응안됨 +_+ 흐린 날.. 어둑어둑한 곳에서 이정도로 나오다니.. ;; 쨍한 곳에서 이 필름 넣고 찍었으면 대체 어떻게 나올건지 감이 안오는군.. 앞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을 예정 ;; 도대체 이렇게 감당못할 발색을 보이는걸 어찌하란 말이냐 !! 포토샵으로도 해결 불가능이라구~

camera :: pentax me super
lens :: smc m 50mm f1.4
film :: agfa ultra 100
scan :: skopi film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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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펼쳐진 대나무숲.. 바람에 부딪쳐 들려오는 대나무 소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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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 소리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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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느낌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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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발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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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근처에 있는 약수물.. 시원해요~





대나무 숲을 떠나다..

17:00에 대나무골을 떠나는 마지막 버스가 있는지라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매점 아주머니께서 일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태워주신다고 하시더라^^ " 감사합니다 !~ ^^ " 하며 잽싸게 탔지~

아주머니는 이 대나무골에서 태어나셔서 여기서 쭈욱 계시다가 광주로 시집을 가셨더라구.. 어릴적 뛰어놀던 곳이라 애착이 대단하셔서 대나무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관리되는지 등등을 광주로 가는 차 안에서 계속 말씀해주셨어. 그리곤.. 여름 휴가철에 이 곳으로 와서 놀구 쓰레기 잔뜩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미워죽겠다면서 내년에는 야영을 금지할까 고민하시더라구 ^^;; 사람들이 자기 쓰레기만 제대로 처리하면 좋을텐데.....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잘 안지켜지는 것같아서 아쉬워..

" 아주머니.. 광주까지 태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대나무골 또 놀러갈께요~ :) "





보성으로 !!

메타세콰이어 길도 봤고.. 대나무골도 봤고.. 이젠 보성차례야 !! 아주머니께서 내려주신 곳에서 이리저리 물어서 간신히 시내버스 (900원 +_+ 비싸네~)를 타고 광주 종합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했어.. 광주에서 보성까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구.. 요금은 5,400원 !! 비싸~ ㅜ_ㅜ

날씨가 갑자기 꾸질꾸질해지더니 비가 오더라.. 다행히도 내가 버스에 탄 순간부터 비가 와서 맞지는 않았지만..
내일 여행이 걱정되는 순간.. 뭐 어때~ 비오면 비맞으면서 돌아다니구 그러는거지뭐..





보성 도착

저녁 7시 30분쯤 보성에 도착했어.. 보성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계속 꾸벅꾸벅 졸았더니 제정신이 아닌채로 버스에서 내려서 " 여기가 어디지? " 하며 계속 헤맴.. ;; 간신히 백반집을 찾아서 저녁을 해결하고 민박집을 알아봤는데 무려 3만원이나 하더군.. 포기하구 찜질방을 찾았지.. 보성에 찜질방이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갔었거든.. 찜질방 가격은 6,000원 !! 싸다~ ;; 시설이 그리 좋지 않아서 찜찜하긴 했지만.. 보성 지역에 여행온 사람들하고 얘기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자본건 처음이라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어째어째 하룻밤이 지나가더라 ^^
서울에 있는 찜질방에도 이불 있나?? ;; 갑자기 궁금해지네~





교통편

광주 종합 시외버스 터미널 → 보성 터미널 : 5,400원 (1시간 30분 소요)






오호..보성차밭까지 갔었군! 네가 갔던 코스대로 가면..되겠다..ㅎㅎ 땡큐야~~~ ^^;
2004-09-24
20:02:28

내가 갔던 코스가 꽤 괜찮은 코스지~
1박 2일이면서도 많은걸 볼 수 있는 코스~ ㅎㅎ
2004-09-24
21: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