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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
멋진 날씨~ 멋진 풍경~ 그 곳에 나 혼자 있다 !~ 차도 거의 안다녀~ 백문이 불여일견 !! 사진 먼저 보라구~ 아래 사진들은 elite chrome 100 이라는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은건데 스캔이 약간 잘못되어서 사진이 엉망이야 ^^ 실제 필름을 보면 대단하다구 !! 다음에 나 볼 때 무조건 보여달라구 하기 !! 대부분이 세로로 찍었는데.. 왜 이렇게 세로사진이 좋은지 몰라..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 편안한 느낌.. 담양에서 고창으로 가는 길목에 산책로를 만들어놨던데 그 곳이 바로 포인트 !! 산책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길.. ( 그 이외의 길도 산책하기 좋지만.. 음.. 뭐라.. 꼭 집어말할 수 없는 그런 길;; )

마을 입구에서부터 이런 길이 펼쳐지다니.. 정말 멋지지 않아??






주변 풍경
산들바람 살살불고.. 시원한 소리를 내는 큼지막한 나무들에 둘러쌓여서 사진 찍으며 놀다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 거기다가 길 주변으로 논이 있었는데 9월달이니만큼 풍성하더라구.. 그런 풍경도 잠시 카메라에 담아봤지..






절대로 주의해야할 사항 !!
담양에서 대나무골 테마공원까지 모든 길을 절대로 걸어가지 말기 !! ㅜ_ㅜ 내 발걸음은 상당히 빠른 편인데 무려 2시간 10분이나 걸렸다구.. 중간에 사진 찍으며 뛰어논다고 시간을 허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많은 시간을 걷는다는건 다음 여행을 위해서도 그리 좋은건 아니라고 봄.. ;; 중간까지는 정말 유쾌한 기분으로 걸었는데 그 뒤로는 " 이노무 대나무골이 어디야 !! " 하면서 성내다시피 걸었다는 사실.. 너무 성을 내다보니 배탈까지 나서 주변 음식점 화장실까지 뛰어가기도 했고.. ;; 메타세콰이어 길이 얼마나 지겨웠는지 알아?? ;; 버스로 20분 거리라고 절대로 얕보지 말길.. 중간에 있는 산책로까지 담양에서 버스로 갈 수 있으니깐 거기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거기서부터 걸어가던지.. 아니면 담양에서 거기까지 걸어간 다음에 버스를 타는게 가장 좋은 루트 같아 ^^ 나같이 무식하게 2시간 10분동안 걷지 말기~
에피소드 1
걷다걷다보니 드디어 " 대나무골 테마공원 앞으로 2km " 라는 표지판이 보이는거야.. " 아자 !! 2km !! " 하면서 열심히 걸었는데..... 2km 되는 지점에 서있는 표지판에 써있기를 도로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시골길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 설마.. 설마.. 를 외치며 우측으로 꺾어서 계속 걷다보니깐 또다른 표지판.. " 앞으로 2km " .....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픈 심정이었다니깐..
에피소드 2
대나무골까지 겨우겨우 와서 매점에서 음료수 하나 마시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 왈..
" 어디서 오세요? "
" 담양에서 걸어오는 길이에요.. "
" (.....) 네? ;; " ( 표정이..... 정말 어이없다는 그런 표정 )
" 2시간 걸리던데요.. "
" 버스타면 20분 거린데요.. "
" 하하~ ㅜ_ㅜ "
난 다음엔 꼭 버스타고 올꺼야 !! 젠쟝 !!
사진정보
camera :: pentax me super
lens :: smc m 50mm f1.4
film :: kodak elite chrome 100
scan :: skopi filmscan
![]() 하하..^^ 2시간 10분 가지고 뭐 그렇게 화를 내고 그랬어..^^;; 10월 중에 꼭 가봐야겠다..생각했는데..난 반만 걸어야겠다..^^ | 2004-09-24 19:5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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