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09 - 이것저것

블로그 관리를 거의 포기할 정도로 황석영 소설에 빠져 마구 읽어대고 있다.

'개밥바라기별'과 '바리데기', '모랫말 아이들'에 이어서 지금 읽고 있는 책은 '객지'.

황석영 중단편 전집 중 1권인데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읽다가 버스를 몇번 씩이나 놓쳐버릴 정도로 흥미 진진하게 읽고 있다.

특히 '입석 부근'은 '개밥바라기별'을 읽었다면 꼭 거쳐야할 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썼다던 그 글과 가장 최근에 쓴 글이 묘하게 얽히고 섥히면서 재미를 더해가는 듯.

이번 가을은 황석영 소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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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책이 사고 싶어져서 점심 시간을 틈타 무작정 길로 나섰다.

목적지는 강남 교보 문고.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인지라 만만하게 본게 우선 잘못이었어!

빠른 걸음으로 걸었음에도 무려 30분이나 걸렸고, 교보 문고에 도착했을 때는 온 몸이 땀 범벅이었다. 흐메.

사고 싶었던 책을 얼른 집어들어 휙 계산하고는 왔던 길로 30분 동안 죽어라 걸은 끝에 회사에 도착했다.

점심도 못먹은채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였지만 손에 든 책을 보니 절로 흐뭇한 미소가. :)

그런 내 꼴을 본 회사 사람들은 다들 어이없어 하는 표정들.

제가 원래 좀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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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사를 받았다.

평상시보다 2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서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잠이 한참 덜깬 상태.

하지만 곧 잠이 확 깨는 일이 있었으니 그게 뭐냐 하면, 뭐냐 하면 말이지.

남자는 원장님 한명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여자라는 정말 멋진(?) 병원 가족분들!

덕분에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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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워크샵!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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