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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원래 계획으로는 녹차밭으로 가는 첫번째 버스(6:00)를 타는 것이었지만 그 시간에 깨보니 비가 오더라구.. " 비 그칠때까지만 자야지.. " 하는 생각에 계속 잤어.. -_-; 7:00에 일어나보니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곧바로 짐싸들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 터미널에서 녹차밭까지는 750원 !
보성 다원으로 가는 길
관광 녹차밭으로 알려진게 보성 다원이야.. 사진 동호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사진들이 보성 다원 사진들이구 근처에 많은 다원들이 있지만 여기를 가장 많이 가는 것같아.. 물론 나도 ^^;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보성 다원까지 걸어가는 길 주변으로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심어져 있더라.. 담양에서 지겹도록 본 메타세콰이어지만 여기에 심어져 있는건 또다른 느낌을 주더군.. 아침 7시.. 비가 방금 그친터라 어둑어둑하고 습한 분위기 속의 메타세콰이어란 !!
( 다른 여행기를 보니깐 메타세콰이어가 아니라 삼나무라고 하더라 ^^; 몰라몰라~ )
보성 다원 사진 첫번째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직원들마저 출근하지 않은 시간.. 눅눅한 분위기의 보성 다원.. 방문객마저 나밖에 없는 순간.. ^^ 너무너무 좋더라~ 분위기 굳~ 떠나고 싶지 않았던 그 곳 !! +_+
역시나 이번에도 agfa ultra 100, kodak proimage 100 이라는 두가지 필름을 사용했는데 느낌이 너무 틀려.. 먼저 agfa ultra 100 필름.. 흐린 날에도 엄청난 발색을 보여주는 바람에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왔어..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 이런 사진은 적응안된단 말야~
pentax me super + smc m 50mm f1.4 + agfa ultra 100
pentax me super + smc m 50mm f1.4 + agfa ultra 100
보성 다원 사진 두번째
이번엔 kodak proimage 100 이라는 필름.. 훨씬 차분한 색감을 보여주더군 ^^ 맘에 들어~
내가 보성 다원을 갔을 때의 느낌은 바로 이런 느낌~ 위 사진같은 느낌이 아니라구 !
pentax me super + smc m 50mm f1.4 + kodak proimage 100
몰려오는 사람들
보성 다원에서 사진찍고 분위기 즐기며 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오더라.. 단체 관광으로 유치원생들이 와서 왁작지껄하게 분위기를 만들어놓질 않나.. 아주머니들 우르르~ 학생들 우르르~ 커플들 우르르~ -_-; 나야뭐..... 그 사람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사진 찍어주고..... ;;
그런 사람들 사이로 간간히 혼자온 사람들이 보이던데.. 대부분 엄청난 삼각대와 카메라 장비로 중무장.. ;;
파노라마 !!
중무장한 사람들한테 질 수 없지 !! 나도 !!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자 !! +_+
먹거리들
주변 상점에서 파는 녹차 아이스크림은 최고 !! +_+ 점심으로 먹은 녹차 칼국수도 맛있었구~ 이 동네에선 뭐든지 녹차와 관련된 물품만 팔더라 ^^ 당연한건가.. ;; 암튼..... 너무나도 좋았던 녹차밭에서 무려 5시간 넘게 있다가 율포 해수욕장으로 출발~ 그만큼 좋았다는 얘기지 !!
 냇물...정말 멋지다.. 그리구 녹차 아이스크림...정말 맛있었겠어요!!! >0< 녹차 칼국수도...ㅠㅠ | 2004-09-24 16: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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