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기에 포함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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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시간표를 믿지 말자..T.T
유레일 시간표엔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는 첫 기차 시간이 08 : 51 로 되어있더라..
근데 알고보니 실제 첫 기차 시간은 07 : 51 !!
오늘 체코 프라하로 야간이동하는 기차 시간이 18 : 34 이었기 때문에 그 전에는 꼭 와야해서..
가는데만 2시간 걸리는 퓌센을 돌아보려면 최대한 일찍 서두르는게 좋았었거든..
시간 계산으로 머리 속이 지끈지끈 해지다가 퓌센에서 15 : 05 에 출발하는 뮌헨행 기차에 타면 된다는 결론 도달~
엥~ 그럼 퓌센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고작 4시간밖에 안된다는거야?? ;;
07 : 51 에 탔으면 1시간 더 볼 수 있었을텐데.....아쉬워..
유레일 시간표를 100% 믿지 말고 꼭꼭 역 내에 비치된 시간표를 확인해야한다는 중요한 교훈..-0-
퓌센 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리며 쇼핑~

퓌센에 도착해보니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버스 앞에 사람들이 빠글빠글~ 대더라..
휴우.....다음 차를 타기로 하구서 근처 슈퍼마켓으로 갔지..
물 사러 들어갔는데 아니~ 이럴수가~ 슈퍼마켓에서 물을 안팔다니~ *_* 내가 못찾은건지 아님 진짜로 안파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슈퍼마켓에서 남은 여행기간 동안 밥 역할을 맡게될 " 버터 크로와상 " 이라는 기막힌 맛의 빵과 처음 만나게 된다..
물론 밥역할을 할 정도는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 맛에 반해버렸거든..딱 내 취향이야~

크로와상과 과일 음료라고 짐작되는 음료를 몇개 집어서 계산했어..싸더군..^^..

암튼.....이렇게 해서 물없는 퓌센 관광이 시작되었다-0-;; 물~~
성으로 가는 버스.....비효율적이야;;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운전사가 버스표를 직접 팔더라.. 편도 1.45 EU (2000원)
사람사람마다 일일이 계산하며 팔기 때문에 탑승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뭐가 이리 비효율적인지 몰라..
역 내에서 버스표를 팔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잖아..불만가득인 상태였지만 어쩌겠어..-0-
차내에 보니깐 불만신고 카드도 없더라..성 근처 정거장까지 10분정도..

일행들과 따로 행동하기 시작하다
같이 갔었던 남자애들이 노이슈반슈타인 성까지 올라간다구 하길래 난 호수 구경하러 간다구 했어..
성까지 올라가면 기차 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었거든..설득해봤지만 이내 포기하구..
퓌센역에서 15 : 05 기차니깐 14 : 30 에 정거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따로 행동 시작~
아래 사진이 바로 노이슈반슈타인 성.. " 새로운 백조의 돌 " 이라는 뜻이래..시간만 많았으면 올라가는건데 멀리서 구경만 잔뜩~;;
월트 디즈니가 이 성을 모델로 해서 " 월트 디즈니 성 "을 만들었다고 하더군..
근데 어떻게 저런데다가 성을 지었지?? 대단한 사람들이야..*_*

아래는 호엔슈반가우 성..지도 상으로 멀리 있길래 안보일 줄 알았는데 바로 코앞에 보이더라..;;
성안에 백조의 기사 벽화가 그려져 있다는데 저기까지 언제 올라가-0-;; 그래두 올라가서 아래쪽 경치보았음 좋았을텐데..




유료 화장실을 처음 사용해 보다
퓌센 역에서 원샷한 요플레가 잘못 되었는지 중간에 배탈이 나써..으윽..
그 순간부터 관광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화장실 찾아 돌아다니다보니 오옷~ 화장실 마크~ ^^
행복감에 젖어 화장실에 당당히 들어갔건만 우리나라 지하철 같은 코인형 회전식 문이 있더라구..
위쪽엔 커다랗게 " 30 cent " 라고 적혀있고-0- 그렇다.....유료 화장실이었다구..30 cent면 500원!~
피같은 돈을 넣고 들어가보니 시설이 별로 안좋더구만..그래두 돈 아까워서 세수까지 하고 나왔어..;;
처음 사용해본 유료 화장실이었지만 이게 여행기간중 가장 싼 유료 화장실이었다는건 여행이 끝나고서야 알게됐지..

Alpsee 호수가를 거닐다
그리 멀지 않게 Alpsee 호수가 있어..시간이 부족해서 성 관광보다 차라리 호수를 구경하자고 했는데 정말 나이스한 선택!~
Alpsee 호수.....너무나도 평화로운 호수..한가로이 물위를 떠다니는 오리때..벤치에 앉아 주변 경치를 즐기던 사람들..*_*
내 표현력이 딸리는걸 느낀다..T.T 사진으로 봐봐..사진두 어떤 사진이 가장 맘에 드는지 못고르겠어..다 좋아T.T







Alpsee 호수 근처 벤치에서 맛있는 크로와상으로 점심을..*^^*
퓌센에서 사갔던 크로와상을 벤치에 앉아 먹었어..
호수가 주는 고요함 속에서 맛있는 빵을 먹는 기분이란~ *_* 느껴본 자만이 알지어다..
으오오~~ 크로와상은 이런데 앉아서 먹어야 제 맛~* 아이스티 레몬두 있음 좋쿠~*
일어서기 싫었던 순간이었는걸?? ^^ 이런 기분은 처음..이래서 여행이 좋은거구나..
힘들었던 지난 순간들이 싸악~ 녹아내리는 느낌..

여기서도 아이스크림을~*
배탈이 난 후였지만 아이스크림을 먹고픈 맘은 대단했어~ *_*
이번엔 더블콘!~ 무려 1.6 EU (2000원) !~ 관광지라서 비싼가봐..T.T 그래두 맛있다구..
얼마나 맛있었냐면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했거든..^^
너무나도 많은 한국인!~
퓌센과 성 근처에선 여행객의 2/3 정도가 한국인인거 같았어..
성 구경하고 있는데 " 저기~ 죄송한데요~ " 하면서 말걸어올 때의 황당함이란..;;
" Sorry~ I'm not Korean.. " 라구 하려했는데 영어보단 한국어가 먼저 튀어나오더군.. " 네? "
수많은 한국인에 질려버린 하루였다구..
여행책자를 보니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 독일 퓌센 지방은 필수 코스 " 이런 XYZ같은..
Alpsee 호수에서 보트를 타보다

호수에 가끔씩 보트타는 사람들이 보일 때마다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쳐다보곤 했었는데..
돌아다니다가 어디서 타는지 알아냈지..^^..2인용 보트였지만 혼자서두 가능하다구 해서 용감하게(?) 승선~
마침 호수에 아무도 보트를 타고 있지 않더라구.....호수 중간쯤으로 보트를 몰고가서 한동안 보트에 누워있었어..
온 세상이 내꺼같은 그 기분~ ^^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여행 셋째날 문제 발생!~
14 : 30.....퓌센 역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는 벌써 도착해서 타려구 줄서 있는데 만나기로 했던 남자애들이 안왔어..
약속을 했음 약속시간을 지켜야지 왜 안와..가버릴까..기다릴까..무지 고민되는 순간..-0-
버스 놓쳐서 어떻게든 목적지까지 가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겠지..하며 버스타구 퓌센 역으로 가버렸구..
오늘 밤에 같은 야간열차를 타기로 했던 " 자매 " 분들을 퓌센 역에서 만나서 같이 기다리다가..
기차 떠날 시간이 됐는데도 안오길래 뮌헨으로 출발해버렸어..;;
내가 생각해도 너무 무정한 행동.....호텔팩의 단점인가-0-
암튼.....못만난 남자애들은 뮌헨역에서 야간열차 출발하기 전에 만났어..
얘길 들어보니 몇번씩 갈아타구서야 간신히 도착했다던데 고생한 티가 팍팍 나더라구^^;;

마리엔 다리를 못봤구나~
뮌헨 가는 기차안에서 안내책자를 뒤적거리던 중 마리엔 다리를 못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써..
윽!~ 깜박했었네!~ T.T
퓌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쉬웠던 하루..
Mc Clean 유료 화장실
오후에 먹은 아이스크림이 잘못 되었는지 뮌헨역에서 또 배가 아프더라구..
뮌헨역 화장실을 찾아들어갔는데 Mc Clean ?? 이게 화장실인가??
사용료는 1.1 EU (1500원) 였지만 안쪽은 상당히 깨끗했다!~!~
볼일도 보고 세수도 하고.....칫솔만 있었음 이빨까지 닦으려 했었지..;; 지금보니 샤워도 가능한듯??
나중에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Mc Clean 이라는거....유료 화장실 체인점이야..-0-

독일의 고속열차 ICE를 타보다
우리나라 고속열차 지정업체를 정할 때 프랑스 TGV와 마지막까지 경쟁했다던 독일 ICE..
운좋게도 뮌헨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차를 ICE로 타게 되써..
이게 기차인가?? ;;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깔끔한 내부 모습에 완전히 반했다구..*_*
거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승차감과 의자 앞쪽에 놓여져 있는 테이블.....굳!~
아래가 바로 ICE의 내부 모습이야..사진엔 이상하게 나왔지만;;
교통부에 당장 ICE로 바꾸라고 건의나 해볼까..TGV에 비해 너무 좋았다구!~




체코 코루나로 환전을 하다가 손해를 보다
뮌헨 중앙역에서 체코 코루나로 환전을 시도했어..말이 안통하니 쪽지에 써서 알려주는건 기본!~^^
" 필요한 만큼만 여기서 환전하면 되겠지 " 라는 단순한 생각에 40 EU 를 바꿔서 1000 Kc를 받았거든..
환율이 1 EU = 33.77 Kc 였으니깐.....아니 그럼 350.8 Kc나 Commission?? -0-;;
그 다음날.....프라하에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체코 내에서 환전하는게 환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Commission은 훨씬 싸다!~
호인군은 프라하에서 50 EU 를 환전했더니 1400 Kc를 받았다고 하더라구..T.T
프라하에서 환전할껄!~~~~~~ 여행하다보면 이런 일들에 괜시리 열받아..
야간열차를 기다리는 중.....1시간의 여유
처음 타보는 야간열차.....유럽 여행기를 읽어보면 야간열차가 지옥같다느니 죽음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많아서 긴장..
1시간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물도 사구 먹을 것도 사구 Chev - Praha 구간 티켓도 구입했어..
체코는 유레일 패스가 안되는 나라라서 국경역에서부터 프라하까지 구간 티켓을 따로 사야했다구..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한 다음 프랑크푸르트 역 대기실에서 대기..
배낭여행객들이 야간열차로 가장 많은 애용하는 것이 쿠셋 (큰 방에 보통 간이침대가 6개 달려있지),
컴파트먼트 (이걸 뭐라 설명하지..;; 큰 방에 6명씩 앉을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시트(말 그대로 보통 열차)
오늘 이용할 타입은 컴파트먼트였어..악명 높은 컴파트먼트..긴장중..
아래는 대기실에서 졸고 계시는 할머니..정말 안쓰러워 보인다..

정훈군은 나보다 배탈이 심하게 나서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룻밤을 묶고 내일 프라하로 온다네..;;
피곤 그 자체의 야간열차..*_*
남자애 2명과 " 자매 " 2명, 그리고 나..이렇게 5명이서 컴파트먼트 방 하나를 썼어..어느정도 안전은 확보한 셈이지^^
뒤로 젖힐 수도 없어서 불편 그 자체인데다가 다닥다닥 붙은 의자에 옹기종기 앉아서 가는 그 모습이란..;;
내 다리때문에 앞쪽에 앉아서 가던 호인군은 계속 투덜투덜거리구..-0- 미안해..미안해..
피곤함에 잠을 청해보려해도 더워서 견딜 수 있어야지..등산용 로프를 이용해서 창문을 반쯤 열리게 고정시켜놓구 일단 잠이 들었어..
야간 컴파트먼트의 최대 단점!~ 중간중간에 표랑 여권검사를 한다구 3번이나 깨야했다구!~
안그래두 피곤하고 불편해 죽겠는데 누군가가 잠을 깨울 때.....짜증만땅~ >.<
아직 야간이동이 3번 남았는데 그 중에 2번은 쿠셋이니깐 그나마 편할꺼구 나머지 한번이 문제구나..
휴우............피곤해..피곤해..
이렇게 해서 유럽 여행 첫번째 나라 독일을 떠났다..아쉬운걸??
사요나라 후훗.. 편집중이군요.. 확실히 분위기가 사진마다 다르네요... 편집후에 다시 봐야지.. ^^ | 2003-07-31 13:2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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