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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03 유럽 사진 배낭 여행

2003년 07월 07~28일 유럽 사진 & 배낭 여행기 07월 16일 로마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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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았던 로마의 지하철..*_*


로마의 지하철은 " 최 악 "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어..*_*

에어컨이 안돌아가는 실내는 푹푹~ 쪄서 이거 완전 사우나탕에 들어온 기분이구..

사람들은 항상 그득그득~ 해서 소매치기의 위험에 시달려야했다구..

나만 그랬을까.....자히철에서 사람들을 볼때마다 전부다 소매치기로 보였다는..;;

얼마나 타기 싫었으면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곳을 버스, 도보로 간신히 찾아갔다니깐..

어쩔 수 없이 타야할 때마다 " 또 사우나 하러 가는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로마의 지하철..

조그마한 선풍기 말고 에어컨을 달란 말야!~ 그것도 용량 적은거 말구 빵빵한걸루!~ 민원같은 것 좀 올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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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지하철..차 내부는 찍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아~ 사우나~





이 XYZ같은 여행사!~

호텔팩이라 여행사에서 이거 보구 찾아가라구 호텔지도를 줬거든..

아~ 근데~ 이 XYZ같은 여행사가 엉뚱한 호텔지도를 준거시야..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데다가 쨍쨍 땡볕에서 이리저리 헤맨거 생각하면 지금도 끔찍해.. >.<

이런 일을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당하다보니 " 이 XYZ같은 여행사~ 한국에 가기만 해봐라~ "

한국으로 돌아와서 항의메일 보냈지만 감감 무소식이더군..게시판에 올려야겠어..





집시들에게 털릴뻔한 여자분

일행들에게 들은 얘긴데 일행 중 한 명이 호텔로 오다가 집시들에게 털릴뻔했다더군..

집시들이 한 명을 빙 둘러싸서 강제적으로 뺏어가려고 하는데..

같이 있던 일행들은 무서워서 말릴 엄두도 못내구 지나가던 사람이 쫓아줬다나..;;

얘기만 들었던 일들이 우리 일행들에게도 일어나는걸 보니 순간 긴장되더라구..

호텔을 나서면서 긴장감 100% 충전..-0-





포폴로 광장 앞 Bar

포폴로 광장 앞에 있는 Bar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었어..

이탈리아의 좋은 점 하나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파는 Bar가 산재해있다는 사실..

나같은 여행자들에겐 싸고 맛있는 음식을 살 수 있어서 최고라고~ ^^

물론.....영어를 할 줄 아는 주인장을 만나는건 힘들고 언제나 바디 랭귀지로 해결..;;

샌드위치를 사서 가게를 나가는데 주인 아저씨가 "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 라고 하더라..

" 하하하핫~ 많이 파세요~ ^^ " ( 알아듣던 말던 싱긋 웃어주며~;; )





와이리 덮노..*_*

로마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봐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하면 더위를 피하며 잘 돌아다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시내에 있는 온도계를 보니 37도!~ *_* 어느정도였는지 알만하지??

지금은 40도를 넘는다고 하던데.....흐억~ 37도일 때 다녀와서 다행이야..-0-

좀만 걷다보면 몸이 녹아내리는듯한 더위는 " 로마 = 쪄죽어 " 라고 생각케하더라구..

그늘에 있다가 저기 멀리 있는 그늘을 목표로 정하고 땡볕을 해치며 돌진~~

순간 머리가 띵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땡볕을 돌파하고 목표에 도착했을 때의 그 안도감이란..*_* 로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무엇!~





로마 시내 돌아다니기 1

이렇게 무더운 가운데 돌아다녔던 로마!~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있듯이..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볼거리는 정말로 대단했다구..*_*

이 곳이 로마구나.....끊임없이 돌아다니며 느껴보고 싶었던 곳..

아래는 포폴로 광장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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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폴로 광장..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우뚝!~ 널찍한 광장이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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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에서 공연하던 학생들..이해하기 힘들더라..저게 뭐하는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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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과 이어지는 Condotti거리..명품 거리라고 하더군..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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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베리니 광장..광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좁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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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트레비 분수!~ 유명하지?? ^^ 어라..생각보다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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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파가 지었다는 판테온..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보면 이거 얘기가 나온다구^^





아이스크림 가게를 가다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가 아이스크림이래..Gelateria가 바로 아이스크림 전문점!~

무더운 날씨 속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맛은 진짜 최고!~ *_* 단.....너무 덥다보니 아이스크림이 줄줄 흘러내려..;;

아이스크림의 위쪽부터 공략하기 보단 아래쪽부터 휘감아 올라가면서 공략하게 되더군..

아래 사진은 트레비 분수 옆에 있는 Gelateria!~ 유명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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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이 없어

로마에서 신기한 것중 하나가 차선이 없다는 거야..

이때문에 로마의 난폭운전은 악명 높다고 하더군^^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무단횡단은 예사로 여기는 사람들..

차선은 생명선이라고 운전학원에서 배운듯한데 로마 운전학원에선 어떻게 가르칠런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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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차선이 없다구..-0-





판테온에서 효미, 규정이를 만나다

판테온에 들어가서 쉬고 있다가 효미, 규정이를 만났어..어찌어찌 얘기를 하다가 동행하기로 했지..

지금까지는 혼자만의 여행을.....앞으로는 일행과 함께하는 여행을.....





로마 시내 돌아다니기 2

수많은 광장과 거리들, 사람들 속에서 만나보는 로마..

아래는 베네치아 광장..역시나 차선은 안보여..;; 난 왜 이런 사회 인프라에 관심이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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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탈리아를 통일한 사람이래..건물 하나는 멋지구만-0-

아래는 포로 로마노!~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토록 가보고 싶어했던 그 장소..

이 곳이 바로 그 곳인가..T.T 감동이었다구..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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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 개선물과 콜로세움..파리에 있는 개선문은 이걸 본따서 만든거라지??





시내 곳곳에 있는 식수대

시내 곳곳에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더라구..빈 통 하나만 있으면 시내에서 물조달은 OK~

덕분에 음료수 비는 많이 아꼈지~ ^^;; 이거 하나는 맘에 들어~





저녁은 어디서?? Info에 물어보자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서 Traveller's Info에 물어봐써..-0-

역시 모르면 무조건 Info를 찾아가는게 최고야..ㅎㅎ





피자를 먹으러~

혼자 다녔으면 분명히 샌드위치를 먹었을듯한 저녁이었는데 같이 다닌 효미, 규정이 덕분에 판테온 근처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먹었어..

메뉴중 가장 위쪽에 있는걸 시켰는데 이런게 나오더라..한명당 한판씩!~

얇은 빵에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진 피자!~ 맛은!~ ;; 배고프니까 먹는거지머..

사실은 효미가 먹은 " 디아볼릭 " 이 더 먹고 싶었다는..T.T ( 사진 위쪽에 보이는 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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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를 당했다니!~

호텔에 돌아와보니 남자애 한명이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소식에 떠들썩하더라구..

지하철에서 집시들한테 당했다던데 지갑 안에 유로화, 신용카드는 다행히도 없었다고 하더군..다행이야.....

유럽 오면 일행중에 한명은 꼭 소매치기를 당한다고 하던데 역시나 우리 일행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이 사건 때문에 로마 지하철을 탈 때마다 긴장하느라 정신없었어..





사진이 다들 왜 이렇지? -0-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유독 로마쪽은 사진이 엉망이네..

더위 먹은 상태로 계속 찍다보니 이렇게 된건가..*_*

하루종일 로마를 휘젓고 다녔건만 사진 찍은건 몇장 안되거든..;;

타이밍 놓친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맘에 안들어!~ T.T





/사요나라
앗! 맛있겠당..
저녁 잘 먹어놓구.. 갑자기 피자 먹고싶은.. 후후
2003-08-08
22:28:44


//
얘기 듣던 대로 우리나라랑은 상당히 다른 맛이야..
내꺼보단 사진 위쪽에 보이는 피자가 더 맛있었다구..T.T
디아볼릭이라고 하던데.....봐봐..이름까지 외우잖아..
2003-08-08
23:56:03
/주혜주혜
아정말.,....나 이탈리아 너무너무 기대되여~~
내가 가장 좋은추억을 가지고있는...물론 배낭족들한테는 별로라지만...그래두 이탈리아가 조아조아~~♡ 저피자보다 시골동네에서 파는 피자가 더마시떠여~~약간 도톰해가꾸 잘라주는~
2003-08-10
23:58:23


//
난 저 피자보다는 프랑스에서 먹은 피자가 더 맛있었어..^^
2003-08-11
12:32:59
/여행자.
저 기억하시죠..오늘 또 왔어요..^^*며칠전에 벨기에 에서 여행하다 만났던
사람 우연히 부산해운대에서 만났지요..어찌나 반갑던지..^^*

정말 정성이 대단합니다..저도 여행기 쓰고 있는데...미칠지경인데..정말 깔끔하게 정리 잘하시네요..사진도 예술입니다..카메라도 굉장히 좋아 보이네요.^^*저도 여행기 정리되면 담에 초라한 저의 홈피(ㅠㅠ) 소개 드릴께요.
그럼 안녕히^^
2003-08-12
03:01:27


//
인연이란게 있나봐요^^;;
여행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여행기라는건 정말 괜찮은듯하지만 너무나도 힘이 드네요..
홈피~ 기대할께요!~
2003-08-13
00:27:10
/지현짱
로마에서 '마르게리따'를 먹었었죠. 얇게 화덕에 구워진 피자의 여왕
잊을 수 없는 맛이예요^^ '디아볼릭' 그것도 맛보고 싶네요.^^
로마는 가보지 않아도 넘 익숙한 곳이라 그리 기대하지 않고 여행했던것
같아요. 유럽 땡볕에 피부 태워가면서..ㅋㅋㅋ...
빨리 보고 싶네요. 화이팅 하시고 신나게!! 정리 하세요 또 올께요.^^
2003-08-13
08:27:46


//
마르게리따.....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네요^^
그건 무슨 맛인지요??
2003-08-13
11:41:48
//
저게 마르게리따군요..T.T..몰랐습니다~
2003-08-13
15:48:27
/taei
아직 점심 시간도 아닌데... 저 피자 사진이 벌써 시장끼를 돋우네여... ^^
2003-08-14
10:41:57


/香2
다음까페에서 님의 글과 사진을 보려구 홈피로 옮겨왓는데..우아 아무리 봐도..멋찌네여..정말..사진도..여행기도..전 4월에 갔었는데..지금 피부색이 그때 탄거랍니다..전 축구를 봤거든요..AS로마와 파르마...아시죠? 그쪽 축구는 가장 더운시간에 하데요...^^ 그래서 허물 벗겨졌읍니다. 5월에 피부가 벗겨지다니...ㅋㅋㅋ
2003-08-19
2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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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 :: 후훗~ 그런가요?? ^^ 우리나라 피자랑 맛이 약간 틀려요~
香2 :: 이탈리아에서 축구까지 보셨군요!~ 재밌었겠다~
2003-08-19
21:27:53
/하나ⓚ
와와- 사진들 너무 멋진걸요? ㅋ 저기저~ 아이스크림가게!! 또가고싶다다다... ㅠ_ㅠ 으하핫 ㅋ ㅋ
2003-08-20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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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트레비 분수 옆의 Gelateria 에는 한국인이 주고객인가봐요~ ^^
2003-08-20
16:11:30
/미화
집시얘기....ㅋㅋ 상당히 찔리네 ^^;; 보다가 놀랬어요...ㅋ
2003-08-20
2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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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공이 등장하셨네?? ^^ 미화양~
2003-08-21
00:22:08
/^^
로마 넘 악몽이었는데.. 제가 갔을때 40도가 넘어서 땅에서 열이 펄펄났었거든요..
칭구랑 저는 한낮에 다니는것 포기하고 4시가 될때까지 개선문 앞에서 낮잠을 잤는데 4시가 되어서도 넘 더워서 힘들었어요..^^
우리 일행오빠도 지하철에서 꼬맹이들한테 지갑 털렸는데.. 영수증지갑..ㅎㅎㅎ
그리고 스페인 광장 앞에서 먹었던 물.. 석회수 물이었던것 아세요?? 우리도 로마에 있는 물 막 받아마셨는데, 나중에 어떤분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2003-08-25
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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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_* 40도!~ 죽음의 날씨였군요.. 지하철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주변을 살펴보면 우르르 모여서 큼지막한 신문을 보는 꼬맹이들이 있을 때가 있죠.. 그런 애들은 100% 소매치기인듯..*_* 그리고 석회수 물이라는건 로마를 떠나고서야 알게됐습니다..;; 저도 참.. 많이도 마셨는데..;;;;;
2003-08-25
19:59:55
/123
로마가 소매치기가 많다는 얘기가 맞구나... 아이 무서워 ㅡㅡ; 집에선 소매치기 때문에 여행가지 말래요 ㅡㅡ; 대체 돈을 어디다 가지고 다녀야하나 그럼 .... 복대도 거시기 한거 같은데 쩝
2003-08-27
0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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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지하철, 프랑스 지하철이 소매치기로 유명한 곳이죠.. 전 여행 기간 내내 복대 차고 다녔구요.. 몇번 차다보니 거부감도 없어지고 마치 속옷같은 기분이 들더군요-0-; 복대에 돈을 넣고 다니시는게 가장 안전해요^^
2003-08-27
00: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