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03 유럽 사진 배낭 여행
2003년 07월 07~28일 유럽 사진 & 배낭 여행기 07월 17일 로마 둘째날
sMiLo
2003. 8. 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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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먹어본 호텔 조식
그동안 일찍일찍 다닌다고 호텔 조식도 못먹고 다녔는데 오늘은 오래간만에 호텔 조식을 먹어봤어..
오렌즈 쥬스에.....빵.....버터.....같이 먹던 애들은 맛없다고 투덜댔지만 난 맛있기만 하던걸..
배고파봐..뭐가 맛없겠어..^^;;
체크하는 습관은 필수~
오늘의 관광을 위해 가게에서 1일권 한장을 샀어..1일권 한 장으로 지하철, 버스, 트램을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고..*_* 4번정도만 타면 본전을 뽑으니까 가격대비 효율성도 높고 말야..
아니~ 근데 사고서 1일권을 확인해보니깐 1회용 티켓인거야!~;;
항의를 해서 바꾸긴 했지만 사악해 보이던 그 사람 눈빛이 맘에 안들어.." 내가 무슨 봉이냐? "
이런걸 살때는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을듯..꼼꼼한 성격이 이럴 땐 좋쿤~
산 피에트로 광장과 사원
여기가 바로 세계 카톨릭의 총 본산!~
바티칸 박물관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가게된 곳이야..헤매다가 들른 곳치곤 너무 좋지?? ^^
광장 한 가운데 서 있는 거대한 오벨리스크,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회랑 위쪽에 놓여져 있는 성인상들..
아침이었는데도 뜨거운 햇살을 뿜어내던 하늘만 아니였으면 광장 둘레는 비잉~ 걸어봤을껀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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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건물이 바로 산 피에트로 사원이야..
아래는 산 피에트로 사원 내부에서 찍은 사진..오전 일찍 가면 이런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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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서 전체를 다 보려면 며칠 걸린다는 규모에 놀랐어..
시스티나 예배당에 있는 작품들은 꼭 보기~~
최후의 심판, 빛과 어둠의 분리, 아담의 창조.....등등 초중고를 다니면서 미술 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작품들이 있더라구..
" 아~ 저 그림!~ " 하면서 감탄을 연발하는건 기본이겠지?? ^^ 박물관이 취향인 사람들에겐 강추가 아닐 수 없는 코스!~ ;;
그러나 UP 된 기분은 30분도 채 못가고..
사람들 많을까봐 일부러 아침 일찍 왔는데도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도 많이 났고..
그 덕분인지 에어컨을 틀어도 별로 효과가 없더라구..무더운 박물관 내부..
이번 여행중 처음 방문한 박물관 이었지만 역시나.....난 박물관 구경하는 체질이 아닌가봐..;;
사진이나 그림같은거 감상하는건 좋아하지만 그런건 그리 많지 않던걸?? ;;
소장품들도 처음부터 유심히 살펴 보다보면 나중에는 다 그게 그거 같더라..
1시간 30분만에 탈출~ ;; ( 박물관이 너무 커서 탈출하기도 힘들더라구.. )
아래는 벽화가 끝없이 펼쳐지는 박물관 내부야..사람들 좀 봐..박물관 구경이 아니라 사람 구경하러 와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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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중 한명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서 보람차고 유익한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했다던데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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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어제 그 피자 가게에서!~
어찌어찌하다가 어제 피자가게로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써..
근데 주문을 잘못해서 피자 2판을 더 시켰다는..;; 잘못 나온 피자를 보는 일행들의 당황스런 눈빛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꺼야..
죄송합니다.. ( 주문한 사람은 바로~ 나야~ 털썩~;; )
물에 대해!~ Mineral Water!~
유럽 여행 다니면서 물은 필수품목이야~~ 끊임없이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다보면 목이 마르게 마련이거든..
글구 레스토랑에서조차 물은 서비스 품목이 아니라는걸 명심!~ " 물 = 돈 " 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가져야해..
난 유럽에 와서 여행 초반부엔 아무 것도 모르고 그 비싼 에비앙 0.5 L 짜리를 아무 가게에서나 사마셨어..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이 아닌한 1~2 EU ( 1300~2600원 ) !~!~;; 초반엔 유료화에 대한 감각이 없었다고봐..
참고로 2 L 짜리 에비앙이 프랑스 니스의 어느 대형 할인점에서 0.75 EU 였다는 사실..;;
물을 많이 마시는 나에게 물 소비가 경비에 상당한 타격을 주는걸 알아챈 이후 변화하는 물 조달 방법!~
여행 중반 :: 1.5 L 짜리 물을 사서 들고 다닌다..;; 무식하지만 일단 리터 대비 물 값이 싸잖아..;;
같이 다녔던 효미, 규정이에게도 이 방법을 종용했다가 잠시 후 힘겹게 물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미안해~~^^;;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있으면 꼭 1 L 짜리 물을 사라고 말해줄께..;;
여행 후반 :: 2 L 짜리 물을 산 다음 1 L 짜리 병에 부어 들고 다닌다.. 2 L는 호텔 미니바에 넣어두고..
1 L 짜리 물병은 동네 구멍가게에선 잘 안팔고 큰 슈퍼마켓에 가야 있더라구..1 L 짜리 물병은 들고 다닐만해^^
탄산수와 비탄산수 구별 방법
유럽에서 파는 물 종류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탄산수와 비탄산수..
비탄산수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탄산수는 말 그대로 물에다가 탄산을 넣은 제품..
구별 하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더라구..내가 알고 있는 방법을 적어보자면..
1. 흔들어본다..탄산수인 경우 조그마한 기포가 많이 올라온다..
2. 물통을 손가락으로 눌러봐서 쑥~ 쑥~ 잘 들어가는게 바로 비탄산수..딱딱한 느낌이 들면 탄산수..
첫번째 방법은 아리송한 경우가 많아서 비추천이고 두번째 방법이 가장 확실!~
탄산수 마셔봤냐고?? 자랑스럽게 응!~ ^^;; ( 곧바로 뱉어냈지만;; )
쏘는 느낌이 사이다보다 훨씬 강해서 거부 반응이 곧바로 오더라구..
뚜껑을 열어놓으면 탄산이 빠지지 않을까?? 하면서 밤새 열어놓고 자봤지만 안빠져..헛수고하지 말라구^^;;
최악의 맛이었던 LEVISSIMA!~
원래는 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물 얘기를 쓰다보니 길어져버렸네-0-;;
로마에서 파는 비탄산수 중에 LEVISSIMA 라는게 있어..
싼 가격이라서 덥썩 집어들었는데 그......씁쓸한 뒷맛은 최악이었다구.. >.<
맛이 얼마나 최악이었으면 이렇게 이름까지 적어왔을까..
지하철을 타느니 차라리 버스를~ *_*
버스 정류장마다 있는 간판이 직관적이라서 가고자하는 곳 이름만 확실히 알면 쉽게 갈 수 있을꺼야..
사우나탕 같은 지하철에서 서서 가는 것보다 가끔씩 부는 바람에 행복감이 느껴지는 버스에서 편안히 앉아 가는게 더 좋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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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졸고 있니??
어제가 37도였는데 오늘이 더 더운듯해..대체 오늘은 몇 도일까?? *_*
이런 무더위 속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스페인 광장에서 4시에 규정, 효미와 만나기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잠시 스페인 광장 옆의 맥도날드에 들러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어..
콜라 하나 시켜놓고 수첩에 이것저것 끄적이고 있는데 눈 앞이 빙글비글 도는 이 기분~ *_*
" 나 지금 졸고 있니? "
맥도날드에서 콜라 시켜놓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아본건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인듯..
다시 가보는 스페인 광장
어제는 공연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스페인 광장을 오늘 다시 구경했어..
여기가 " 로마의 휴일 " 영화를 찍었던 곳이라매?? ;; 몰랐음..
관광객에 밟혀 죽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푹푹 찌는 무더위 속의 스페인 광장..
아래는 스페인 광장에 있는 " 조각배 분수 " 야..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마셔보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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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쇼핑~
4시에 만나기로 했던 효미, 규정이가 4시 30분에 도착~ ;;
늦게 와서 화를 내기보다는 더위 먹어 몽롱한 상태인 나를 깨워줬다는데 고마워 해야했지;;
암튼 효미, 규정이랑 쇼핑을 시작!~ 쇼핑 도와줘서 고마워..정말 고마워..*^^*
명품 구경은 실컷~ 원없이 한듯한 쇼핑 타임~
사요나라 이야~ 멋있당~ | 2003-08-14 23:2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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