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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03 유럽 사진 배낭 여행

2003년 07월 07~28일 유럽 사진 & 배낭 여행기 07월 23일 파리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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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 보자..


오전 9시에 오픈한다는 루브르 박물관을 구경하기 위해 시간 맞춰서 갔더니 줄 서있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줄 서 있으면서 분수대에서 장난치기.. 잡담 하기..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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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입구 근처의 분수대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이 곳 말고도 지하철 역을 통해 들어가는 곳이 하나 더 있다고 하지만..

아~ 귀차너~ *_* 늦게 들어간만큼 시간을 더 투자해서 보면 될꺼 아냐?? 라는 생각에 계속 줄 서 있기..





루브르 박물관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라 불리는 루브르 박물관..

컬랙션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봐도 훑어보는 정도로 그칠 수 있다는 바로 그 곳..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한다구 하던데.. 그정도로 많나?? ;; 대단해~

박물관에 별 관심없던 성준.. 루브르 박물관에서 4시간 ( 오전 9시 ~ 오후 1시 ) 동안이나 구경함.. -0-;

처음에는 관심있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감상했지만 작품 설명을 모두 불어로 해놓는 바람에 이 작품이 뭘 뜻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

영어로 좀 써놓지.. 불어를 모르니 까막눈 신세가 되어버려서 흥미를 잃었어..

Info Map 마저 영어판이 없었더라면 1시간 이내로 곧바로 뛰쳐나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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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석상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석상..-0- 난 왜 이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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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서 밥을 먹으면 제대로 넘어가기나 할까?? 너무 사치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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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많이 파손된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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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대관식을 그린 작품.. 각 인물들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다양함을 느낄 수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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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생각 안나지만.. 이런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루브르 박물관은 와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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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밟혀 죽는줄 알았다구-0- 인파에 밀려 더 이상 접근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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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려있는 작품을 하나하나씩 감상하다간 쓰러질꺼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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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작품만 모아놓은 방.. 하나만 놓고 보면 정말 대단한 그림인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다 그게 그거같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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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부.. 참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래는 설명 안해도 알겠지?? ^^ " 밀로의 비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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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같은 대형 박물관에 가면 오디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본적인 불어 외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등의 오디오 서비스가 있는데 왜 한국어는 없는거지??

우리나라의 국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 참 서글퍼지는 순간..

4시간동안 루브르 박물관 내의 모든 작품을 살펴보면서 ( 훑어봤다는게 정확한 표현이지만;; )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왔던 작품들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어.. 물론..... 진지함은 많이 결여되었지만^^;;





점심은 크로와상!~

오르세 박물관 근처 상점에서 크로와상을 사먹었어.. 4개..^^..

유럽에 이렇게 맛있는 크로와상이 없었으면 난 어떻게 살았겠나싶어.. 냠냠.. 또 먹고 싶다..

우리나라 제과점에서도 크로와상 비스무레한게 보이길래 몇개 사먹어 봤는데 그 때 그 맛이 안나는듯해..





오르세 박물관

작년에 " 프랑스 문화와 예술 " 이라는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귀에 박히도록 들었던 오르세 박물관..

오르세 기차역을 개조해서 박물관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프랑스 사람들의 발상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곳이지..

근데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듯?? 여기도 루브르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4시간 동안 구경했는데 ( 1시 30분 ~ 5시 30분 ) 3번 복습했어..-0-

그래두 프랑스!~ 하면 자주 떠올랐던 곳이기에.. 그만큼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좋았다는 느낌만 가득~

한 가지 문제는.. 밀레의 " 이삭 줍기 " 가 없었다는 점이야..T.T 그게 얼마나 보고팠는데..;;

그거 찾는다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못찾아서 끝내는 사진 보여주면서 물어봤더니 그 작품이 지금 전세계 순회 방문중이라나??

하필 내가 간 그 때 할게 뭐람..;; 아래가 바로 오르세 박물관 내부야.. 기차역 같은 분위기가 풍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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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사진술.. 다게르타입으로 찍은 사진.. 사진에 관심이 많은지라 다게르타입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 사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그 당시에도 파노라마 사진이 있었다는데 놀라기도 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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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뎅의 " 지옥의 문 " 이 작품을 여기서 볼 수 있다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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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밖으로 나가서 찍어본 오르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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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책에서 많이 봤던 작품.. 제목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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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박물관에서도 오디오 서비스는 한국어가 없더라..

그래두 작품 설명이 영어로 되어 있는게 많아서 즐겁게 감상을 할 수 있었지^^

여행기간중 가봤던 박물관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박물관.. 오르세..





루브르, 오르세 박물관 공짜로 입장하기

난 루브르, 오르세 박물관을 모두 돈내고 입장했지만 규정이는 문서 하나로 모두 공짜관람을 했다는 사실!~

그 문서가 뭐냐면.. 규정이가 미술관련 학과라는걸 증명하는 문서야.. 대단한 준비성~

근데..... 규정이가 그쪽 과였나?? ^^;;





파리에서의 마지막 쇼핑~ & 규정이를 잃어버렸어요~

하루종일 박물관 구경만 해서 피곤에 완전히 쩔은 상태로 파리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했어..

라파예트 백화점 문닫는 시간이 다가와서 급히 하느라 규정이와.. 효미와.. 따로따로 다녔거든..

쇼핑을 마친 후 효미와는 무사히 만났는데 아니.. 아니.. 규정이가 안보여~ *_*

핸드폰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 백화점 안을 샅샅이 찾아봤지만 못찾아서 방송을 하기로 했지..

" 매장 내에 계시는 한국인 손님분들 주목해주십시요.. 어쩌구~ 저쩌구~ " 방송으로 사람 찾아보는건 첨이야..*_*

라파예트 백화점이 아닌 프랭땅 백화점에 있었다는 규정이 말에 어이벙벙..;;

그래두 다시 만났으니 다행이지?? ^^





Tax Free 신청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쇼핑을 하고 Tax Free 신청을 하다가 생긴 에피소드야.. 참 창피한 일이지만.. 밝혀야겠지..-0-

편의상 백화점 측 직원의 말은 번역해서 써보자구..

직원 :: 이 물건 밖에 없나요??
성준 :: 네..
직원 :: 그럼 어느 항공사를 통해 OUT 하시나요??
( 순간 머뭇.. 잠시 생각.. 아하!~ (^_^) )
성준 :: 대한 에어라인스 요.. ( 이렇게 말하면서도 전혀 몰랐어..T.T 바보~ )
직원 :: ?_?
성준 :: 대. 한. 에. 어. 라. 인. 스. 요.. ( 또박또박 읽어준거 생각하면 지금도 화끈 거려.. )
옆직원 :: It means Korea Airlines~
성준, 직원 :: !!!!!

내가 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은 그저..... 어색하게 웃을 수 밖에 없었어..T.T 바보 멍청이~





파리에서 못가봤던 곳을 돌아보다

피곤하다는 효미를 호텔로 보내고 규정이와 둘이서 파리의 나머지 부분을 돌아보기로 했어..

시청사 → 퐁피두 센터 → 포럼 데 알 → 시청사 → 바스티유 광장

아래는 바스티유 광장 모습.. 저 탑이 바로 프랑스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탑이라지.. 저 위치가 바스티유 감옥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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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앞.. 시민들을 위해 앞쪽에 모레를 깔아놓고 비치발리볼 경기장을 만들어 놨더라구..
어찌 저런 생각을 다 해내지?? 놀라워~ 프랑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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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문화예술 센터.. 파이프와 철골이 그대로 드러난 외관은 진짜 파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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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유 광장에서 바라본 일몰.. 너무 아름다워~ *_*





물은 역시나 대형 슈퍼마켓에서..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물이 떨어져서 동네상점에 사러 들어갔었는데 왜 그렇게 비싸?? -0-

비싸도 너무 비싸서 사먹는걸 포기하고 목 마른 체로 계속 다녔어..

대형 슈퍼마켓을 찾아라!~





파리 여행을 끝내는 하루

정말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많이 구경하고 많이 느낀 파리였지만 아직까지 다니지 못한 부분이 많은거 같아..

신 시가지라는 " 라 데팡스 " 라는 곳을 못가본게 후회되기도 하구..^^;

그래두 어느 건물, 거리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던 파리..

다시 가보고 싶은 맘이 드는건 당연하겠지..?? ^^





/사요나라
후후 비행기 지나간 자린가?
꼭대기에 천사동상이예요?

오빠 여행기 보면서 느낀건데..
대체 몇나라를 다닌건지 @_@
난 절대 그렇게 많은 나라 못봤을텐데..
욕심도 많으셈.. 후후
2003-08-25
09:01:38


//
일몰이 시작되기 직전의 파스티유 광장 사진이야..
저 탑이 바로 프랑스 혁명 기념탑이구.. 저 광장에 바스티유 감옥이 있었데..
난..... 7개국 밖에 안다녔는데?? -0- 더 다니고 싶었는데 일정상 어쩔 수 없었다는..T.T
2003-08-25
12:32:50
/지현짱
루브르~ 한작품을 1분씩만 봐도 꼬박 두달이 걸린다네요.
정말 방대한 보물이 숨쉬는 곳이죠.
역쉬~ 미술교과서 작품을 많이 찍으셨네요. 저두 그랬죠.. ^^
근데 밀로의 비너스는 위치가 좀 바뀌었나?(다녀온지 얼마 안되는데..)
통로 중앙에 있었던것 같은데..사방에 사람들이 둘러있던 기억??
모나리자 잘 찍으셨네요.
사진촬영 금지구역인데 통제불능!! 못 찍는사람이 바보죠 ^^;

파리에 4일이나 계셨으니 그래두 꼼꼼이 많이 보셨을 거예요.
전 하루만 있었는데도 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는걸요.
아마도 여운이 많이 남아서 애틋함이 더할지도 모르겠구요..
여행기 막바지에 접어드는군요.. 아쉽다...
이거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나! ㅋㅋㅋ
탈고(!)하시는 성준님은 더 아쉽겠지요..^^;;
마지막 날까지 화이팅 하세요.
2003-08-26
08:11:04


//
미술 교과서에서 많이 본 작품들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찍은듯^^;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요?? ㅎㅎ
밀로의 비너스는 지금도 통로 중앙에 있습니다.. 제가 사진 찍을 때 줌을 써서 저렇게 나온거에요..
모나리자 구경할 때는 사람들 때문에 앞쪽으로 가질 못해서 멀리서 최대줌으로 찍은 다음에
카메라 LCD 화면으로 구경했답니다..T.T 으윽.. 그 수많은 인파란.. 끔찍..
근데 거기가 사진 금지구역이었나요? -0-; 사방팔방에서 플래쉬 터트리면서 촬영하던데..;;
파리에서 사진을 더 못찍어본게 후회되기도 해요.. 여행을 끝내고 집에 오니 남는건 사진밖에^^;
여행기가 며칠분밖에 남지 않았군요.. 저도 아쉬워요..^^..
여행기 쓸 때만큼은 좋았던 여행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2003-08-26
11:06:56
/미화
루브르 5시간 보고 오르세는 포기했었죠.....ㅠ_ㅠ 오르세가 사실 내 취향에 더 맞았을거 같은데.......정말 아쉬워요.....오빠 사진보면서 아쉬움 달램...
2003-08-26
1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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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_* 존경스러워~
2003-08-26
15:42:33
/지현짱
파리 노틀담 성당 관광중 디카 건전지가 떨어져서 근처 카메라숍에 들어갔었죠.
카메라 보여주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빠떼리(Battery^^;) 플리즈!!~" 했더니 바로 1.5V 건전지 주더라구요.
뒤돌아서 나오면서 앗! 빠떼리 ~~~ 흡!! 혼자 웃었죠..
아마 일본사람인줄 알았을 거예요...ㅋㅋㅋ
2003-08-27
1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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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쪽 사람들도 동양 사람들 발음에 적응이 됐나보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2003-08-27
10:50:00
/지나가는 이
저는 루브르를 3시간 밖에 못봤어요~~에휴..아쉽다..
님이 궁금해 하신 깃발들고 있는 여인 그림은
들라크루와의 민중을 끄는 여신이에요..저는 이거 못봤는뎅..난 도대체 뭘 본거야 ㅜ.ㅜ
2003-08-27
13:07:49


//
아!~ 맞다!~ 글을 읽다보니 방금 생각났어요~ 감사합니다~ *^^*
2003-08-27
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