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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03 유럽 사진 배낭 여행

2003년 07월 07~28일 유럽 사진 & 배낭 여행기 07월 11일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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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부지런해지는 내 모습


내일 짤츠부르크 부근의 짤츠캄머쿠트라는 곳을 가기로 했으니깐 빈을 관광할 시간은 오늘 하루밖에 없었어..

아~ 이 빠듯함.....호텔팩의 단점이지..

최대한 빈을 돌아다니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프라하에서 아침 7시 출발 기차 탑승~

다른 일행들은 11시 출발 기차를 탄다구 하니깐 난 일행들보다 4시간을 더 다니게 된거라구^^

좀 일찍 일어나서 서두른다면 남보다 훨씬 많이 구경할 수 있다는~ 물론 아침 못 먹은건 타격이 크지만^^;;





비상식량의 중요성

오늘같이 아침을 안먹고 나왔을 때는 비상식량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된다..

현지에서 구입한 것도 있지만 한국에서 들고온 비상식량이 먼저 땡기는건 왜인지..

캐리어에 비상식량 몇개쯤 짱박아두는건 역시 필수~ 아침기차를 타고가면서 먹는 맛은 일품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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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 최후의 한국 과자..얼마나 아까웠는줄 알아? ;;





기차를 타고가면서 본 오스트리아 풍경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어..시골 분위기가 풀풀 나는 깔끔한 풍경..

이 날도 어제 프라하와 마찬가지로 날씨 하나만큼은 정말 멋졌어..*_*

내가 여행오는줄알고 이렇게 좋은 날씨를 보여주다니.....;; 땡큐~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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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을 하면서 내다보는 풍경이란.....언제나 봐도 좋아^^





빈 서역에 도착하다

빈이란 도시엔 기차 역에 두개가 있는데 아주 간단하게 서역, 남역이라도 불리더군..

서울같이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이러면 외지인은 모르기 십상인데 말야..여긴 너무 직관적이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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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 내부..오스트리아도 독일어권이야..T.T





짐은 호텔에..

호텔에 도착해보니 1시더라구..아직 체크인이 안된다나..Oh~ No~

잠시 망설이고 있었더니 호텔에서 짐을 맡겨준다네..이렇게 고마울 수가..T.T

캐리어만 맡겨놓쿠 카메라 둘러매고 밖으로 고고~





널찍 널찍한 인도~

구 시가지를 빙~ 둘러싸고 있는 Ring 을 따라 쭈욱 걸어봤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널찍널찍한 인도!~

시내에 이런 걸 만들어놨다는게 상당히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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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널찍한 인도





여기저기 보이는 오페라 삐끼들;;

음악의 도시 답게 도시 여기저기 오페라 삐끼들이 있더라구..복장도 갖춰 입구 말야..^^;;

나눠주는 팜플렛 같은건 다 받아봤지만 역시나.....난 이런쪽은 취향에 안맞아~ 하면서 모두 버렸다는;;

처음엔 호기심이 일었지만 삐끼의 특성상..몇 번 마주치다보니 귀찮아지더군..-0-





빈...........

이번 유럽 여행중 가본 도시들 중 가장 맘에 들어했던 도시 빈!~

널찍한 인도를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웅장한 건물, 조각상들은 아기자기함과는 또다른 맛을 주더라..

자전거 도로도 잘 발달되어서 이곳저곳에서 자전거도 빌릴 수 있었구..(물론 비싸긴 했지만..)

산책하며 주변 구경하기 너무나도 좋은 도시~ 언젠가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

여기도 한국 사람들은 많지만.....어쩌겠쑤..이젠 눈길 마주치기도 귀차너..

아래는 슈테판 사원으로 가는 길..케른트너 거리..뭐랄까..명동 길을 걷는듯한 분위기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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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마주친 건물..책자를 뒤져봐도 이름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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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이 앞쪽에는 길거리 레스토랑으로 가득 메워져서 배고픈 날 행복하게 해준 바로 그 곳-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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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회 의사당이래..앞쪽에 있는건 지혜의 여신 아테네의 대리석상..지혜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나타낸다나??
위치 적절한 석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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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물..이런 건물들이 도처에 널려있는걸 보면서 우리나라에 한개쯤은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란 말도 안되는 상상을*_* 빈이란 도시는 너무나도 믿을 수 없는게 많았거든..;;





맥도날드 발견!~

케른트너 거리를 걷던 중 아주 익숙한 간판을 발견하였으니 바로 맥도날드!~

여행와서 처음으로 본 맥도날드였다구..*_* 오오~ 반가워~ 하며 곧바로 달려가서 주문을 했지..

빅맥과 small coke!~ 맛있어~ 맛있어~ T.T

( 이후로 수많은 끼니를 맥도날드에서 때운 지금의 나로선 이젠 맥도날드 간판만 봐도 역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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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빈에서 먹은 맥도날드 메뉴





슈테판 사원 앞에 있던 ??

아....이런걸 뭐라 하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설명을 해보자면..

계속 가만히 있다가 사람들이 돈을 주면 반응을 해서 키스를 날려주거나 재미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그런 것..;;

슈테판 사원 앞에 그런 것들(?)이 많았지만 하나만 소개를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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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면 키스를 날려주더라구..*_* 나도 해볼래!~ 하려다가 돈아까워서 망설;;





필름 페스티벌

공연했던 오페라를 녹화했다가 시청사 앞에서 밤마다 보여주더라구..물론 무료~

관광객 및 시민들을 위해서 해주는 이벤트 치곤 너무 좋은거 같아..

난 안봤지만^^;; 구경했던 일행의 말을 빌려보자면 그렇단 얘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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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앞 필름 페스티벌 시작 전-0-





슈테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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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중 본 성당 중에서 가장 멋지고 화려하고 웅장하고 기타등등 온갖 화려한 수식어를 다 붙일 수 있는 성당..

이 날 계속 모자를 쓰고 다녔었는데 성당 안에서도 계속 쓰고 있다가 벗으라고 주의 받았어..깜빡했었다구..^^;;

구경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오는 ( 이씨!~ 빅맥!~ ) 바람에 화장실을 찾아 호텔로 돌아오는 바람에..

구경을 많이 못한게 정말 아쉬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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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의자에 앉아 있다보면 참 편안해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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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한쪽에 있던 곳..0.58 EU를 내면 촛불을 사서 자기 소원을 빌 수 있게 만들어 놨더라..





쇤부른 궁전으로..

' 아름다운 샘 ' 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진 쇤부른 궁전..

궁전은 별 관심없었구 방대하다고 알려진 정원이 가장 보고 싶었어..

정원이 내 눈앞에 펼쳐진 순간의 느낌....흐아~ 후에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정원도 봤지만..

이 곳 정원만큼은 대단하지 않았다구..규모 면에선 뒤질지 모르겠지만 깔끔함은 훨씬 앞서는듯해..

옛날 사람들이 과연 이런 곳을 산책이나 했을까?? 분명 길 잃어버렸을 텐데..;;

사진을 잘 보면 나무들이 모두 메론바 비스무레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걸 볼 수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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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두번째..이게 바로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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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세번째..이 곳이 바로 정원이야~ 뛰어 놀기엔 너무나도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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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네번째..벤치에 앉아 쉬는 할머니..너무 평화스러워 보이지 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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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다섯번째..이런 석상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분위기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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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여섯번째..이 날의 하늘도 역시!~ ^^





체코보다 오스트리아가 훨씬 좋았던 점은.....

바로 영어 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는거..-0-

영어로 물어봤는데 영어로 답변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

알아들을 수 없는 독일어로 말해주는 사람이 가장 미웠구^^

독일어 공부나 해볼까..;;





햇반을 함 먹어보자..

여행이 5일째로 접어들다보니 밥이 슬슬 그리워지더라구..

그래서 한국에서 공수해온 햇반을 드디어 꺼내게됐지..아깝다는 생각보단 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 ;;

이걸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아래 사진과 같은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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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는 중..

결론부터 말하자면 따라하지 마..;; 꼬들꼬들한 밥이 탄생할 것이니라..

그래두 밥이니만큼.....;; 가져간 김에 싸서 맛있게 먹었지^^

호텔 어디를 둘러봐도 숫가락 대용으로 사용할만한 물건이 없길래 손으로 퍼먹었다는..T.T

손으로 퍼먹는 햇반의 맛을 알아? 버럭~ 다음 여행시엔 숟가락이 준비물 0순위-0-





빈에서 보는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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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봐도 일몰은 매력적^^

힘들었던 하루를 마치며..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차로 이동하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관광을 시작한다는건 너무나도 힘들어..

그래두 푹~ 쉬고 내일을 또 준비해야겠지?? ^^

내일은 짤츠부르크 근처 짤츠캄머구트!~

원래는 예정에 없던 곳이지만 다른 사람 여행책자를 우연히 보다가 끌리게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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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이 다락방 위치라서 이런 구조더라구..훨씬 더 포근한 느낌..근데 바람은 잘 안통하더라-0-





/사요나라
와!!!! +_+
2003-08-03
23:21:51


/민정
역시~~~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
부지런히 돌아다닌 끝에 많은 걸 보셨네요 ^^
마지막의 일몰 정말 아름다워요....^^
2003-08-04
1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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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빼고는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녔다니깐..
거의 미친듯이-0-;;
2003-08-04
17:51:16
/주혜
오빠 숟가락은 비행기안에서 챙겨놔야되염~!ㅋㅋㅋ
비빔밥줄때나 밥줄때 나오는 수저 챙겨서 가져가기!!딱이죠~~얼마나 유용한데여~~
2003-08-10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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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 :: 나도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깜박했었거든..^^;;
근데 손으로 퍼먹는 햇반의 맛.....그럭저럭 괜찮은듯..손맛이 느껴지잖아..
2003-08-11
16:07:40
/123
음..... 자세히 보니 여행가서 만난 한국인들로 인해 거시기 하셨던거 같은데...우선 첫번째로 잘못된것은 님이 그렇게 생각을 하면 거기서 만난 상대방 한국 사람들도 님이 생각하는것같이 그렇게 한다는 거구요, 둘째 날자를 잘못택했네..... 제일 피크일때 가신거 아닙니까.... 우선 그거 틀렸고. 세번째... 이것은 잘되자고 하는 얘긴데... 대한민국 아닙니까... 미워도 좋와도 우리나란걸 뭐 어떻게..... 나도 일본 오사카에서는 한국애들 안만나다가 동경서 씨바.. 한블록당 한국말 들리니까 짜증 이빠이 나긴 나더만.... 더 열받는건요.... 거기가서 카드값이 어쩌구 그러면서 귀를 10 개 이상 뚫고 가슴이 털렁 보이는 한국애를 봤을때가 정말 짜증이빠이더군요.... 여하튼 다음편에서 봅시다......
2003-08-24
15: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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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몰지각한 한국인 여행자들이 현지인들에게 나쁜 한국인의 인상을 심어주고 다른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초반부터 이런 사람들로 인해 저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한국인 여행자들 전체에 대한 인상이 나빠지면서 점점 피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여행 중간에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이런 생각은 많이 없어졌지만 여행 초반부 (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 에는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나빴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런걸 전 여행기에 쓰고 싶었구요.. 그리고 같은 한국인이라도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면 참 기분이 거시기 해지더군요^^;;
2003-08-25
19:54:55
/가인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지금까지 봤던 붉은 지붕의 건물들과는 다르네요. 더 화려하고 산뜻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참 멋져요!
2003-09-09
1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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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건축쪽은 잘 모르지만.. 빈은 일반인들이 봐도 너무나도 멋진 도시에요..
그냥.. 계속 있고픈 도시^^
2003-09-10
10: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