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7월 07~28일 유럽 사진 & 배낭 여행기 07월 10일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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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Praha - Breclav 구간 티켓 구입

프라하 역에 도착하자마자 내일 오스트리아로 갈 때 필요한 구간 티켓을 구입했어..

근데 460 Kc 정도 할줄 알았던 표가 133 Kc 밖에 안하더라구.....뭔가 찜찜한 느낌이었지만..

기차표에 Praha - Breclav 라고 정확하게 적혀있으니 맞겠지머..라는 생각..

그러나..........이 표때문에 완전히 말릴 뻔한 크나큰 실수였음이 저녁때 밝혀진다구..>.<





프라하의 지하철

난 체코!~ 하면 왠지 후진국같은 느낌이 들던데.....안그런가?? ^^

지하철은 예상외로 깔끔했다~ 아래는 우연히 내 카메라에 들어온 그녀(?) -0-;;;;;;

지하철 내부..약간 구식풍이긴 하지?? ^^





남들이 간다구 따라가지 말라!~ & 모르면 무조건 물어봐라!~

프라하에 도착해서 호텔 찾으러 갈 때의 일이야..

호텔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서 보니 건너편에 일행들이 있더라구..저 방향에서 타는게 맞겠지 라는 생각에..

같이 있다가 트램을 타고 이동했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더라구..*_*

내려서 어떤 남자분에게 길을 물어보니깐 이쪽이 아니라 반대편 쪽이라구 친절히 호텔 근처까지 데려다 주시더라..

오오~ *_* 프라하에 대한 첫인상이 급상승~ 하는 순간!~

이게 바로 트램!~





프라하.....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정말 불편했지만 시내 관광은 그런 불만을 없애고도 남았어..

중세 모습을 많이 간직한 도시 프라하..음식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싸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기도 했구..

예술의 도시라고 불리는 프라하지만 내가 그런데 관심이 없다보니 그쪽 관광은 제외^^;;

아래는 바츨라프 광장..도로 가운데 길다란 벤치들이 있어서 중간에 쉴 수도 있고 길 양쪽으론 상점들이 늘어서있는 거리..

국립박물관..비록 구경은 못했지만 너무나도 좋았던 날씨속에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걸..

화약탑!~ 이름 그대로 화약창고로 쓰여졌던 곳인데 지금은 보다시피^^;;

기념품을 사기 위해 들어갔던 상점..

활기찬 거리~대부분이 관광객이었지만..;;





TGI Fridays 방문-0-

체코에도 TGI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애들과 한번 가보자!~ 고 했어..

입구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지만 내부는 우리나라랑 똑같던걸?? ;;

그런 이유때문인지 한국사람들 진짜 많더라구..바글바글..

케이준 샐러드~ ;; 우리나라랑 맛이 틀린지 궁금해서 함 먹어봤지..똑같아;;

아래는 계산서인데....한국사람들이 얼마나 팁을 안주고 갔으면 저렇게 써놨겠냐..;;

귀엽다구 팁을 듬뿍~ 줬던 기억이 나는군-0-

구 시청사 탑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프라하

로텐부르크에서 탑에 올라가 시내구경하는데 맛들여버려서 그런지 이런거 볼때마다 꼬박꼬박 올라가게 된다니깐^^

구 시청사 올라가기 전..이 날 하늘이 너무나도 멋졌거든 :)

아래 사진은 구시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던 노천카페들..독일과 마찬가지로 이 동네도 이런게 잘 발달되어 있더라구..부러워..

프라하 파노라마 (클릭해서 보세요!)

광장에 모여 춤추는 사람들과 구경하는 사람들..그리고 분수대에 빙 둘러앉아 쉬는 사람들..너무나도 즐거워 보여*_*

틴 교회..올망졸망한 건물들 사이로 불쑥~ 솟아있는 모습이란..^^..

옆을 쳐다봤어..





카를교..묘한 매력~ *_*

무려 150년 이상에 걸쳐서 만들어진 유서 깊은 다리래..차는 못다니구 사람들만 다닐 수 있어서 좋더라구..

카를교 위에서 보는 주위 경관은!~ 다리 양쪽에 서 있는 성인 조각과 함께 묘한 매력을 발산해..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과 초상화 그려주는 사람들,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던 그 곳..

여기서 보는 프라하의 야경이 끝내준다고 하던데 그건 밤에 보기로 하고..

카를교에서 찍어본 파노라마 (클릭해서 보세요!)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는 아저씨..근데 저 타악기는 뭐지?? ;;

인형극을 선보이시던 아저씨..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인형은 진짜 같아~

여기에 손을 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데요!~ 소원을 너무 많이 빌었던거 같아>.<

이 날의 하늘은.....서울에선 절대로 못볼듯한 하늘..*_*

초상화를 그려주는 아저씨..상당한 실력..





존 레넌..

내 여행책자에는 안나오구 호인군 책자에만 나와있어서 가본 곳인데 존 레넌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곳이래..

매년마다 새로 페인트 칠을 한다던데....그러면 금방 이렇게 낙서로 채워지나봐..

무슨 의미 있었는데 지금은 까먹었다^^;

이게 바로 존 레넌 낙서~;;

나도 슬며시 구석에다가 낙서를 해봤지..보이려나..;;





프라하의 아픈 흔적

어떤 아저씨한테 존 레넌 낙서로 가는 길을 묻다가 알게된 사실..

아저씨가 갑자기 건물 위쪽을 가리키면서 뭐라뭐라 하시던데 잘 들어보니..

작년엔가 재작년엔가 프라하에 비가 많이 와서 많은 피해를 입었데..

아직까지 복구안된데가 많다구 하던데.....;;

이게 바로 그 흔적..물이 건물 중간까지 들어찼데!~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듯한 흔적..





프라하의 하늘.....엄청난 매력~ *_*

이 날따라 날씨가 엄청나게 좋았어..서울에선 절대로 볼 수 없었던 그런 날씨!~

온도도 그럭저럭 괜찮쿠 습도도 낮아서 땀도 그리 많이 안나구 특히나 하늘!~

하늘을 좋아하는 나로선....." 프라하 = 멋진 하늘 " 이렇게 머리 속에 박혀버렸어..-0-

아~ 또 사진으론 설명안되는 이 사태..T.T

프라하의 하늘 두번째

프라하의 하늘 세번째..왕궁 내의 성당을 배경으로..

프라하의 하늘 네번째..왕궁 근처에서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프라하의 하늘 다섯번째..호텔 방 창문으로..;;





Golden Line

왕궁 내부에 있는 황금 소로라 불리우는 곳..연금술사들이 살아서 그렇다나?? ;;

지금은 대부분이 선물가게로 사용중이던데 맨 끝에 있던 수공예품 선물점!~

뭔지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오묘한 향수 냄새에 취해서 한동안 그 안에서 물건 구경을 했었지..;;

여기서 한국인 아저씨, 아주머니 분들 그룹을 만났는데 어느 분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더라구..

나두 슬쩍~ 끼어서 설명 다 듣구^^;; 아하~ 이런 곳이구나~ 이해도 해보고..;;

여행 중간에 우연히 얻을 수 있는 그런 경험이랄까..

황금 소로

프라하를 내 방으로!~

왕궁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던 길목에서 프라하를 그린 그림들을 파는 곳 발견..

사진이나 그림 구경하는건 좋아하는지라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끌리는 한장을 발견하였으니..

들고 집에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구겨짐 하나도 없이 깨끗한 상태의 그림!~ ^^





성준 vs. 프라하 역원

아침에 구입했던 구간 티켓이 잘못된거라는걸 저녁에야 알게 되어써..

내가 일행 5명 것까지 모두 구입했던터라 전부다 환불하고 다시 사야하는 사태 발생!~

내일 아침 기차 표니....긴급이래도 초!~ 긴급사태!~ *_*

저녁먹는 것도 포기하구 프라하 역으로 달려가서 환불을 했더니 75%만 돌려주네..T.T

뭐....어쩔 수 없지....하는 생각에 다른 창구에 줄을 서고 있다보니 바로 내 앞에서 CLOSED..;;

황당함을 참고 다른 창구에 줄 서 있다가 표를 샀는데 전과 똑같은 표를 주더라..

성준 :: 이게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 한국어로 번역 )
직원 :: ~!@#$%^&*()_+| ( 대충.....표 값을 내라는 소리인듯.. )
성준 :: 프라하에서 빈으로 가려는데 유레일 패스가 있으니깐 Breclav에서 빈까지는 무료거든요..
그러니깐 전 프라하 - Breclav 까지 구간티켓만 사면 되요!~ ( 한국어로 번역 )
직원 :: ~!@#$%^&*()_+| ( 영어를 모르는듯하다T.T )

끝내는 뒤에 줄서고 있던 여자분이 통역( 체코어 ↔ 영어 )을 해주셨으나 직원이 유레일 패스를 모른단다..

이씨.....그럼 어떻하라구..한참을 싸우다가 끝내는 직원이 창구를 CLOSED 해버리고 나가버렸어..

줄 서 있던 사람들 험악해지고..*_* 으으....지금 생각해도 끔찍..;; 그 표정들.....생생하다..죽고 싶냐..꺼져라..대충 이런 표정..;;

다시 맘을 가다듬고 다른 줄로 가서 CLOSED 되기 직전에 간신히 올바른 표 구입..

이번엔 내 뒤에서 CLOSED 되더라구..휴우~

암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여동안 투쟁에 가까운 표 사기 전쟁..*_*

충고 하나.....Praha - Breclav 티켓은 프라하 역 C 창구 쪽에서 사..꼭 여자분 있는 창구에서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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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을 해주신 여자분께는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땐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줄 알았어요..Thank you for your kin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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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야경.....이게 수천만불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그 장면인가@_@

표 문제로 기분 팍~ 상해있었는데 프라하의 야경을 보는 순간.. @o@ ← 이렇게 됐어..

이 장면 또한 사진으론 절대 표현 못하는 그런 장면이었다구..

아래 사진들보단 훨씬~~~~ 대단했단 말야!~ 이 야경을 보기 위해서 프라하에 올 가치가 있다..

단점이라면 다리 위 사람들중 50%이 한국이라는거 & 무지 춥다 -0-

너무나도 엄청나서.....기가 찬다는 표현은 이럴 때 적절한 말일듯..

삼각대가 없어서 파노라마를 못찍은게 정말 한스러워..T.T

아아~ 프라하여~

사요나라 ㅋㅋ 우연히 사진에 등장한 여자분이라고하기엔.. 포즈가... ^^

2003-07-31 22:29:04

찍을 땐 몰랐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깐 저런 사진이더라구-0-; 얼마나 놀랐는데.. 2003-07-31 23:31:07

사요나라 앗!!! @_@ 파노라마 정말 멋있당~ 오오옷.. 역시 카메라는 좋은 걸로!! 하늘도 되게 멋지고. 초상화 아저씨 실력도 놀라움! 아.. 나도 유럽~~ 2003-08-01 00:37:29

민정 흐........... 체코 프라하... 울아빠가 꼭 다시 가보고 싶으시다던데... 다시 봐도 멋지군요 ^^ 저도 가보고 싶어요~!!! 2003-08-01 01:47:21

사요나라 :: 원본은 그리 잘나온게 없어^^ 포토샵으로 약간씩 수정한거거든.. 민정 :: 프라하의 야경 사진이 아직 안올라왔지?? ^^ 올려야하는데 지금 몸상태가 안좋아서;; 2003-08-02 17:43:24

민정 우웃... 여행 갔다 와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여행기를 열나게 편집하셔서 그럴거에요 ㅜ.ㅡ 푹 쉬시구 얼렁 회복하세요 ^^ 2003-08-02 22:44:37

응 고마워^^ 18시간 자고 났더니 여행 피로가 다 풀린듯.. 2003-08-03 01:37:22

민정 와~~ 고대하던 프라하 야경 *_*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 만큼 이쁘네요 넘넘... ^^ 특히 맨 마지막 야경 사진은 엽서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겠어요 ^^ 직접 봤다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ㅁ+ 2003-08-03 12:01:46

너무 비현실적이지? ;; 하긴..;; 그 때 본 것도 비현실적이었어.. 어찌 저런게 있나 싶을 정도로.. 2003-08-04 02:25:52

지나가던사람 오~ 역시 체코의 야경은 죽음이군요. 나도 절대 빠뜨리지 말고 가봐야하겠군 2003-08-04 21:25:43

나그네 사진 정말 멋지네요~근데..왜그렇게 한국사람을 싫어하시나요?? 전부터 굉장히 궁금했음...안좋았던기억->한국사람 무지많았음..이런 글이요...^^;; 2003-08-06 17:40:36

나그네 그분들도 분명히 님처럼 여행을 즐기러 왔을텐데요...물론 가끔 어글리한 사람들이 많은건 저도 인정하지만..... 2003-08-06 17:41:53

저도 유럽에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얘기도 많이 나눠봤습니다만.. 어글리한 사람들 몇명 때문에 많은 심적 피해를 봤거든요.. 여행 초반부터 그랬으니 여행 전체에 영향을 미쳐서 한국사람 전체에 대한 인상이 안좋아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씁쓸합니다만 ;; 2003-08-06 18:30:16

안민아 까페에서 우연히 사진보구요.지금계속 구경중이에요.정말홈페이지 딱 맘에들어요.히히.전재수생이라서요 이거보는 낙이라두 생겨좋아요.//키키 2003-08-07 19:41:47

단순 그 자체인 제 홈피가 맘에 드시다니^^;; 감사~ 2003-08-07 20:44:18

쌜룩 아~다시보는 프라하 야경..죽입니다..가슴 두근거렸어요..전 야경이 진짜 안나왔는데...사진 참 잘찍으시네요..추억 떠올리게해주셔서 감사해여~ 2003-08-08 13:26:55

삼각대를 안가져가는 바람에 맘에 안들게 나왔어요^^ 무거운 삼각대 가져가놓고 정작 필요한 순간엔 한번도 안썼다는..;;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2003-08-08 18:27:23

지현짱 사진 너무 멋쪄요..(예술입니다!) 저도 프라하 너무너무 가보고 싶어요! 정말 좋았겠다..하늘 예술 이예요..충분히 느껴지네요.. 2003-08-09 09:41:15

지현짱 :: 하늘 표현이 잘 안되더라구요^^;; 가장 찍기 힘든게 하늘인듯.. 2003-08-11 16:05:04

하나ⓚ 으하항 -_ㅠ 저요저요!~~ 대학가면 젤 먼저 가봐야할 여행지 1. 프라하 ㅠ_ㅠ 체코너무 가고싶어요 ㅠ-ㅠ 사진 너무 멋진거아니야요? -_ㅠ 2003-08-20 15:59:34

저 사진으론 표현 못하는 장면들이 얼마나 많았다구요.. 얼마나 대단한지는 직접 가셔서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2003-08-20 16:10:32

123 계속 남자애들.... 이라고 쓰시네...... 아 된장 ㅡㅡ; 그나저나 날씨가 장난이 아닌것에 굉장히 부럽군요... 영어를 어느정도 하십니까? 영어를 체코어로 번역을 해주는것에 감사를 드릴정도면 ...... 캬하....... 기가막히게 하시나봅니다.. 음 ..... 좋군요..... 그나저나 유럽여행은 너무 광범위해서 .. 이거 겁나서 원.......... 돈이나좀 올려줘요~ 2003-08-24 15:12:46

영어는 그리 잘하지 못합니다..-0- 표 문제로 역에서 역원과 싸울 때도 바디 랭귀지와 짧은 영어를 섞어가면서 간신히 얘기해나갈 수 있었죠..;; 2003-08-25 19:44:57

가인 초등학교 6학년 때 부터 꼭 체코에서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웃음) 그래서 한때는 체코어과에 갈까라는 생각까지 했었죠..>_< 어젯밤, 이 곳에 와서 제일 처음으로 본 게 바로 이 프라하. 다시 보는 프라하의 파노라마는 여전히 감동이예요. 멋진 사진 정말 땡큐땡큐예요~~!! 2003-09-09 14:43:37

프라하!~ 저도 한 가지 기억만 빼곤 나무나도 좋았던 도시에요.. 우리나라와는 너무나도 틀린 도시 풍경에 조금은 기가 죽기도 했지만.. 살면서 이런 곳을 어찌 또 와볼까 하는 생각에 참 많이도 돌아다녔지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2003-09-10 10:09:46

미영 네이버 사진 보다가 우연찮게 들어왔어여...정말 사진이며 글이며 대단하네요...저도 올 가을쯤 유럽갈려구 하고 있는데 ..사진이랑 잘 보구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2004-08-19 11: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