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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13 보라카이 여행

130115 - 보라카이 여행 기록

겨울에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가자고 몇달 간 노래를 부른 끝에 드디어 아내의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보라카이 행 티켓을 끊고 여행 준비 시작!


이번 여행의 테마는 푹 쉬며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오는 것이라고 아내와 사전 합의를 봤기 때문에 활동적인 액티비티는 모두 접어둔채 마사지 정도만 예약해놓고 갔습니다.

에버 노트에 틈나는대로 정리해놓았으니 혹시 보라카이로 여행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쉬려면 숙소가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숙소에 투자를 좀 했습니다.


여행 계획

https://www.evernote.com/shard/s63/sh/14682d2c-4a76-4d3a-9870-11992b139796/6f31af89982a56ecc33707ae3abdbe61


지출 내역

https://www.evernote.com/shard/s63/sh/78d72fee-cc13-4eab-aaf2-c6458889a5e1/fb9309dadcce760114d8d4155d9aef0d


서울에서 보라카이로 오고 가는 길이 너무나도 험난하더군요.

제스트 항공의 경우 제 시간에 맞춰서 운행하는게 드문 것 같습니다. 가는 길은 1시간 연착, 오는 길은 4시간 연착. (오는 길에는 비행기 결함으로 세부까지 다녀왔습니다!)

덥고 습한 현지 날씨 속에서 보라카이로 오고 가는 길이 스트레스이다보니 신혼 여행지 혹은 어린 아기를 동반한 여행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보라카이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오전에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은 후 어슬렁 어슬렁 해변가로 걸어가서 신나게 놀다가 지치면 썬베드에 누워서 자고,

놀다가 배고프면 해변가에 붙어 있는 수많은 음식점 중 맘에 드는 곳에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또 놀고...

하루 종일 수영복 하나만 걸친채로 (신발도 내팽겨쳐놓은채) 정신 없이 놀다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진은 꾸준히 올려볼께요. ^o^